728x90
君子不器(군자불기)
그릇은 일정한 용도에 쓰이는데, 군자는 그러한 한계가 있어서는 안된다는 뜻.
논어(論語)의 위정편(爲政篇)에 나오는 글이다.
풀이하면
찻잔도 그릇이고 주전자도 그릇이다. 그렇다고 해도 찻잔은 찻잔만의 역할을 하며 주전자는
주전자의 기능만을 지닐 뿐이다.
군자는 이런 그릇이어서는 쓸모가 없는 것이다. 한쪽으로 편협되지 않고 전인적(全人的)인
완성을 목표로 부단히 공부하고 수양에 힘써야 함을 가르친다.
君子: 有德者(학식과 덕행이 높은 사람), 有位者(높은 관직에 있는 사람)를 일컷는다.
2013.4. 樂石 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