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예박물관 탐방
2011년4월13일 화창한 봄, 분당노인복지관 尙古 엄영순 선생의 서예반 전원이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에 위치한 한국서예박물관을 탐방하였다.
외부로 돌출된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 연결통로를 따라 들어가면 왼쪽에 한국서
예박물관, 오른쪽에 수원역사박물관과 사운 이종학사료관이 2008년 10월 1일 개관하여 한 건물
내에 자리하고 있다.
한국서예박물관은 전국 최초의 서예박물관으로 2003년 유명 서예가인 양택동 선생으로부터
기증받은 유물을 계기로 건립을 추진 하였으며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는 서화작품과 관련자료를
중점적으로 수집, 연구,교육, 전시하는 전문 박물관으로서 특히 정조대왕, 다산 정약용, 우암
송시열, 퇴계 이황, 암행어사로 유명한 박문수의 친필 등 조선 중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우리나라 대표적인 서예가들의 작품 6000여점이 망라돼 역사적 활용가치를 높이고 있다
전시실은 선사시대, 삼국시대, 조선시대, 일본시대, 현대 등 총 5개실로 나누어졌고 금석문,
법서, 조선명필, 서간, 어필, 근대명인,사군자, 문방사우, 사랑방 등을 관람 할 수 있다.
그림을 그려 소통하던 시대의 그림 벽화
山촌 鄭淳泰 작품
水原歷史博物館
수원의 오랜 역사와 문화를 과거 현재 미래의 시점과 주제별로 구성되었다. 수원의
자연환경, 선사, 역사시대의 변천사, 수원로의 개설, 60년대 수원만나기, 과거의 역사와
문화뿐 아니라 현대의 발전하는 역동적인 모습을 영상과 함께 첨단 컴퓨터의 기법으로
표현하여 다양하게 보여주고 있다.
사운이종학사료관
사운관은 수원 출신의 서지학자이자 자료수집가이신 사운 이종학 선생(1927~2002)의
기증받은 유물과 자료를 전시하는 곳이다. 이종학 선생은 젊은시절 고서점을 운영하며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금강산, 독도관련 서적을 모으며 연구하였다.
특히 일제강점기의 뼈아픈 역사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자료를 수집하여 개인연구에만
그치지 않고 독립기념관 , 현충사, 독도박물관, 북한 등에도 기증하였다. 이종학 선생의
사후 유족들이 고인의 뜻을 이어 2004년 수원시에 2만여점의 유물을 기증하여 이를 정리
분석하여 순환전시하고 있다.
사운 이종학 선생
http://blog.daum.net/surodoa 樂石 金相弼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