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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구름

하얀 구름 푸르게 사는 날 뜬구름 한 대롱 퍼올려 펄럭이는 세월 앞에 걸어 놓으면 행군하던 버람과 연인이 되리 고삐 풀려 떠 다니는 풍선처럼 세속에서 벗어나 유영도 하며 누구의 말도 무심한 자유가 되리 흩어지고 뭉치는 천변의 마법사 오직 간절한 내 부름에 답하는지 한낮의 정수리를 맴돌고 있다 서울 한강 미사리 産 ( 1991.4.14 生 ) 크기 : 15*18*12

나의 수석1 2009.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