留侯論 蘇東坡 (蘇軾)詩 天下有大勇者 (천하유대용자) 猝然臨之而不驚 (졸연임지이불경) 無故加之而不怒 (무고가지이불노) 此其所挾持者甚大 (차기소협지자심대) 而其志甚遠也 (이기지심원야) 세상에 큰 용기를 가진자는 갑작스러운 일을 당해도 놀라지 않고 무고하게 더 심한 일을 당해도 성.. 한시 2010.07.07
泉石 泉石/ 白樂天의 愛石 詩 泉石린린聲似琴(천석린린성사금) *린=얇은돌 린. 린=얇은돌 린 閑眠靜聽世塵心(한면정청세진심) 莫經兩片靑苔石(막경양편청태석) 一夜도湲直萬金(일야도원직만금) *도=산이름 도 개천의 돌 사이로 졸졸 흐르는 물소리가 거문고 같아 한가로이 눈을 부치고 들.. 한시 2010.06.16
江家(강가의 집) 江家/金炳淵 船頭魚躍銀三尺 門前峰高玉萬層 (선두어약은삼척 문전봉고옥만층) 流水當窓稚子潔 洛化入室老妻香 (유수당창치자결 낙화입실노처향) 뱃머리에 물고기 뛰어오르니 은이 석자요 문앞에 산봉오리 높으니 옥이 만층이라 창바로 앞 물 흐르니 어린아이는 늘 깨끗하고 꽃잎이 .. 한시 2010.06.09
피리부는 목동 (牧笛) 牧笛 ( 피리부는 목동) / 李萬敷 (연대미상) 短髮尺餘兒 (단발척여아) 더벅머리 꼬마등 깜찍하게도 大牛能自領 (대으능자령) 큰 황소 마음대로 몰고 다니네 晩郊笛一聲 (만교적일성) 해지는 벌판에서 들리는 피리 渡水入山影 (도수입산영) 물건너 산모롱이 돌아가누나 한시 2010.05.20
권학 勸學 詩 (권학 시)/ 晉 陶潛 盛年不重來 성년부중래 젊은 시절은 두번 다시 오지 않고 一日難再晨 일일난재신 하루에 두번 새벽을 맞이하기는 어렵다 及時當勉勵 급시당면려 그러므로 인간은 좋은 시절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고 힘써야 한다 歲月不待人 세월부대인 지나가는 세월은 사람을 기다리지 .. 한시 2010.05.09
江雪 江雪 / 柳宗元 千山鳥飛絶 천산조비절 모든 산은 다 눈에 덮여 날아가는 새의 모습도 보이지 않고 萬徑人踪滅 만경인종멸 모든 길에는 사람의 발자국도 사라져 버볐는데 孤舟蓑笠翁 고주사립옹 오직 한척의 배가 떠 있어 도롱이를 두르고 삿갓을 쓴 어옹이 獨釣寒江雪 독조한강설 혼자.. 한시 2010.05.06
難避花 難避花(난피화) /김삿갓 靑春抱妓千金開 청춘포기천금개 청춘에 기생을 안으니 천금이 초개 같고 白日當樽萬事空 백일당준만사공 대낮에 술잔을 대하니 만사가 부질없네. 鴻飛遠天易隨水 홍비원천이수수 먼 하늘 날아가는 기러기는 물 따라 날기 쉽고 蝶過靑山難避花 접과청산난피화 청산을 지나가.. 한시 2010.05.02
나옹선사 懶翁禪師 詩 (나옹선사 시) 靑山兮要我以無語 청산혜요아이무어 청산은 나를 보고 말 없이 살라 하고 蒼空兮要我以無垢 청산혜요아이무구 창공은 나를 보고 티 없이 살라 하네 聊無愛而無憎兮 료무애이무증혜 사랑도 벗어 놓고 미움도 벗어 놓고 如水如風而終我 여수여풍이종아 물같이.. 한시 2010.04.27
산중문답 산중문답(山中問答)/李白 問余何意栖碧山(문여하의서벽산) 무슨 생각으로 산중에서 사느냐고 묻는데 笑而不答心自閑(소이부답심자한) 웃음뿐, 답은 않고 마음이 한가롭네 桃花流水杳然去(도화유수묘연거) 복사꽃 띄워 물은 아득히 흘러가나니 別有天地非人間(별유천지비인간) 별천지 따로 있어 인.. 한시 2010.04.25
旅夜書懷 旅夜書懷 / 唐. 杜甫 細草微風岸 (세초미풍안) 가는 풀 살랑 바람에 나부끼는 강언덕 危檣獨夜舟 (위장독야주) 돛대 높이 세우고 이 밤을 홀로 떠나가는 배 星垂平野闊 (성수평야활) 별 휘장처럼 드리운 벌판 휀뎅그래 넓은데 月湧大江流 (월용대강류) 달빛 솟아 오르는가 큰 강이 흐르네 名豈文章著 (.. 한시 2010.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