君臣千歲義 君臣千歲義 / 김식 日暮天含黑 날이 거무니 하늘은 어둠을 머금고 山空寺入雲 산 속의 빈 절로 구름이 날아 든다 君臣千歲義 군신의 의리는 천년을 가는데 何處在孤墳 어디에 외로움 무덤을 둘고 한시 2009.02.13
山行 山行/姜柏年 十里無人響 십리를 가도록 사람 소리 하나 들리지 않고 山空春鳥啼 빈 산에 봄을 맞이한 새 소리만 들리더라 逢僧問前路 스님을 만나서 길을 물어 보았는데 僧去路還迷 스님이가고나니 길이 다시 아리송 하네 한시 2009.02.13
四時 四時/陶淵明 春水滿四澤 봄 물은 연못에 가득하고 夏雲多奇峰 여름 구름은 산 봉우리들 처럼 떠 있네 秋月揚明輝 가을 달은 밝은 빛을 비추고 冬嶺秀孤松 겨울 산마루엔 큰 소나무 한 그루 서 있네 한시 2009.02.13
月下獨酌 月下獨酌 /이태백 花間一壺酒 꽃나무 사이 한단지 술을 獨酌無相親 친구 없이 혼자 마시다 擧杯邀明月 술잔 들어 달을 맞으니 對影成三人 내 그림자랑 셋이 되었네 月旣不解飮 달이야 본래 술 못하지만 影徒隨我身 그림잔 고분고분 나를 따르네 暫伴月將影 달과 그림자 잠시 벗하여 行樂須及春 이 봄.. 한시 2009.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