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교실 사랑교실 달콤하지만 금새 스러지는 솜사탕 사랑 말고 쓰리고 아프지만 긴장을 풀어주는 짭잘한 사랑 커피향에 묻어나는 부드러운 입맞춤 처럼 느낌 가득 실어오는 그런 사랑 그래서 삶의 아름다움이 고여있는 그런 사랑 여주 후포 産 (1986.10.3 生) 크기 : 6*10*3.5 나의 수석2 2010.04.28
소중한 물건 그렇게도 소중한 물건을 유일한 소중한 용물를 전당포에 잡히고 돌아오자 더듬더듬 만져보고 없어진 걸 확인한 마누라 돈을 듬뿍 주며 하는 말 " 빨리가서 찾아와요!" "어째서 이렇게 돈을 많이 주냐?" 하니깐 " 다른 사람이 저당 잡힌 것 있으면 더 길고 큰 것으로 바꿔와요!" -中國 笑府 한강 産 ( 1985.3.23 生 ) 크기 : 5.5*12*4 나의 수석2 2010.04.24
木紋石 목문석(木紋石) 흐르는 강물에서 수수만년 修鍊하고 형색까지 반듯하게 타원으로 다듬어서 비단을 드리운 듯 목문 단청 곱게 했다 石神도 이쯤 하여 더 할 일이 없다 하며 作意를 고이 접고 하 세월을 보냈거늘 비록 僻村川邊 무명가에서 태어났기로 구태여 萬物 사이에 흠잡아 끼워놓고 美石이라 이름하여 천대를 하여서야… 혹시 안면 무색할까 봐 말문을 다잡는다 여주 내양리 産 ( 1997.10.21 生) 크기 : 26*7*11 나의 수석2 2010.04.23
墨畵 墨畵 畵聖이 이르기를 言語로서는 그 뜻을 다 할 수 없으나 像은 다 할 수 있다 하며 繪畵 한 점을 쳐 주었는데 實在뿐 아니라 虛와 空도 들어 있으니 상상속에서 채워서 완결하라 하더라 한강 産 (1985.9.8 生) 크기 : 12*12*7 나의 수석2 2010.04.20
名把守 꼼짝 마 名把守 갸름한 얼굴에 눈동자가 빛난다 어떤 유혹의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부동의 자세로 서 있다 무슨 임무를 수행하는지 물었더니 차떼기 부정선거 감시요원이란다 점촌 영순 産 (1985.12.8 生) 크기 : 11*8*3 나의 수석2 2010.04.19
바른 눈 바른 눈 환상에 중독된 자들이 뚜벅뚜벅 세상을 거꾸로 매단다 저 의지 없는 자들의 소굴엔 비린내가 진동하고 혀 끝으로 향내 풍긴다 천둥번개는 밤길 밝히려 쳐주는 게 아니다 다음에 몰아 닥칠 폭풍우를 예고하는 신호탄이다 강산이 무너지고 대들보가 부러져도 뜨거운 가슴하나 없는 자들에게 내리는 천벌이다 한강 産 (1985.9.8 生) 크기 : 13* 12*4 나의 수석2 2010.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