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여름 남도 여행을 가다(담양)

728x90

나의 여름여행은 방학을 맞은 딸 내외의 주선으로, 남도의 담양을 답사하기로 하고  송정리에서 차를 렌터 하는데서부터 시작된다.

 

 

먼저 방문지는 진분홍 배롱나무 꽃으로 수놓은 황홀한 명옥헌 원림이다

담양은 대나무의 고장이지만 여름에 피는 배룡나무는 담양의 가로수로 심기어 있고, 그중에 풍광이 가장 아름다운 숲을 이루고 있는 곳이 명옥헌원림이다. 

 

명옥헌원림은 명승58호로 지정된 연못과 정자가 있고 주변에 100년이 넘은 배롱나무가 군락을 이루어 진분홍꽃을 흐드러지게 피우고 있다

 



 

엷고 화사한 옷을 차려입고 방문한 관광객들이 사진찍기에 바쁘다

정자에 올라가 앉는다. 바람 한점도 없는 여름 날씨가 정자 위라고  시원할 리 없지만  울창한 여름 숲, 배롱나무 사이로 선녀 같은 여인들의 치마폭이 진분홍 배롱나무꽃과 어울려 더욱 선명하다. 370년의 세월이 켜켜이 쌓인 고즈넉한 담양 명옥헌에 농염한 배롱나무 꽃이 활짝 피어 정원은 온통 화려하게 물들었다.

 

 

명옥헌 정자에 걸린 주련을 주어 모았다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죽녹원(竹綠苑)  (1) 2024.09.16
담양 소쇄원(瀟灑園)에서  (0) 2024.09.11
상화원 2  (0) 2024.06.11
상화원(尙和園)  (0) 2024.06.11
대천해수욕장과 대천항  (0) 2024.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