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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상화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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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화원 입구엔 횟집이 몇집 있으나 아침에 손님을 위해 문을 여는 집이 없다. 집집마다 문을 두드렸으나 인기척이 없다.  마지막으로 끝집에 이르러 유일하게 사람이 있어 아침식사를 할수 있느냐 물으니  지나오며 확인한 문닫은 집을 가리키며 그집 외에는 식사를 할 집이  없다 한다.  부득이 돌아나오다  보니 25시 판매점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여기에서 요깃거리를 사먹을 수 있겠다 싶어 가까이 가보니 문이 닫혀 있다. 조금 기다리니 주인이 와서 가게 문을 연다 구세주 같다.여기에서 사발면으로 아침을 대신하고 간식거리를 구입하여 상화원 개문과 동시에 첫 손님으로 입장 하였다.

 

 

가게 앞에 쌓인 폐자재 . 흉물로 눈쌀을 찌른다 외국인들이 보고 갈가봐 겁부터 난다.

 

상화원 입장 후의 내부 관리는 딴판이다 질서가 정연하고 깨끗하고 유랑이 마음을 끈다

좋은 음악과 함께 멋진 시간으로 이끈다.

 

 

바닷가로 해송이 우거지고 그 사이로 들어난 바위들이 해파에 씻기어 깨끗하고 메끈하여 들어가 만져주고 싶다.

 

오르고 내리는 회랑이 다리운동을 많이도 유도 한다 섬 전체가 한바퀴 지붕을 씌운 나무회랑(回廊)이다.

그래서 눈 비가와도 피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곳곳에 음료대가 있고 커피도 마실수 있도록 갖추고 있다.

 명군데에 정자가 있고 쉼터가 있어 쉬어갈 수 있다

 한옥마을 앞 정원이 있는 곳이다.

4각의 연못에 연꽃과 수련이 있고 분수가 나오는 작은 전통 연못 정원을 보인다.

우리의 전통 한옥을 보존하기 위해 지방에 흩어져 낙후된 한옥을 옮겨와 신축 보전하고 있다.

 

상화원 관광지의 엇박자

초행길에 겪은 관광지의 경험은 참담했다.

여느 관광지처럼 있어야 할 숙박 시설이 일체 없어 멀리 대천해수욕장이나 시내에서 자고 먹고 와야 한다. 섬 몇 음식점 들은 영업을 하는데 낮에 집단손님 회만 팔고 대중식사 영업은 하지 않는다 .  교통편익 시설이 일체 없다. 일반버스 택시등 대중교통을 기대할 수 없고 자가용 차 아니면 거의 접근 할 수 없다. 주차장이 없다. 노상주차 해야 한다. 섬에 들어가는 길이 차도는 있으나 보행로가 없다.

청소가 안돼 섬 외관이 불결하다. 바다와 해변  해안에 쓰레기 투성이다.

인프라가 전연 없고 행정이 못미치는 건가, 혐조 의무가 없어 방관하는 건가 알수 없다  좀 이상한 분위기가 감지된다.

이름다운 뚝방(제방)길과  대천 해수욕장, 상화원과  무창포해수욕장을 잇는 좋은 상품이 방치되고 있는 듯 하여 씁쓸한 여운을 갖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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