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 따라

호수정감(湖水情感)

서로도아 2021. 8. 20.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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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빛깔이 짙어가는 6월 어느 날 미리내 성지로 향하는 연못  미산 저수지,  그곳 '호수 정감'에는 유채꽃이 만발하여 지나는 사람의 마음을 끌어당겨 머물게 한다. 

태생적으로 조용하고 정감 한 호수면 앞자락에 푸른 마디와 노란 꽃대로 풀어놓은 유채꽃이 햇빛을 흡수해 드러나는 빛깔은 몸을 적시고 누워 있는 저 앞의 짙푸른 신등과 어울려 한 폭의 수채화처럼 수려하기 그지없으니 내 어찌 머물러 느낌 음미하지 않을 수 있으랴. 

 

 

 

색깔은 바라보는 것 만으로 도 명상이 된다 했다. 시선이 닿는 곳마다 초록 숨결로 가득하고 푸른 빛이 쏟아져 들어와 좋다. 이런 청록의 푸른 색깔을 바라보고 있으면, 바삐 달리던 마음에도 여유가 생겨 이내 마음이 편안해지고 너그러워짐을 느끼게 된다.

 

 

 

 

 

 

 

태양이 대기를 달구기 시작하면 세상은 그 빛과 열을 품어 강렬한 원색으로 호응한다. 잔잔한 호수 위로 눈부시계 반짝이는 물의 율동, 검푸르다 다가가면 진초록으로  반기는 싱그러운 산과 숲, 내리쬐는 햇빛을 당당히 되받아 보석의 빛으로 반짝이는 물빛, 온통 생명의 색으로 가득하다.

 

 

 

 

 

 

 

 

 

 

 

 

 

 

 

 

 

미리내 성지

 

 

 

 

 

 

 

 

 

 

 

애석 고개 가는 길

애석 고개는 서울 한강 새남터 백사장에서 군문효수된 김대건 신부의 머리는 안고, 몸은 등에 메고 며칠 밤길을 걸어와 이 고개 넘어 지금 미리내 성지로 가서 묘를 쓴 곳이라고 슬픈 역사를 가진 곳이다.

 

 

 

 

 

기념 성전

 

 

 

 

 

성전 내부

 

 

 

 

 

 

 

 

 

노주현 카페에서

 

 

 

여기에서 사진작가의 예술작품에 우리도 합류했다.

 

 

 

작품 준비

 

모델 포즈

 

포즈

 

 

 

포즈

 

포즈

 

포즈

 

작가와 모델

 

 

 

 

 

 

 

 

 

 

 

작품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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