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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산 저수지에서 약 3분이면 미리내성지에 도착한다
이곳은 김대건 신부의 묘소가 있는 곳으로 주변이 무척 아름답다. 그리 높지 않은 산 능선이 좌우로 펼쳐지고, 합쳐진 그 끝자락에 자리 잡은 성지는 처음 본 나로서도 우리나라 유수의 어느 사찰 경내 못지않게 유연(幽然)하고 경배(敬拜)스런 곳임을 느낄 수 있었다
우리나라 최초의 신부 김대건 신부와 그의 어머니 그리고 김대건 신부에게 사제품을 준 조선 교구 제3대교구장 페레올주교 그리고 김대건 신부의 시신을 이곳에 안장한 이민식 빈첸시오 등 한국 천주교 역사의 별이 된 이들이 안장된 곳이다.
미리내라고 불리게 된 것은 천주교 박해를 피해 숨어들어 교우촌을 형성하면서 집에서 밤마다 흘러나오는 불빛이 마치 하늘의 은하수(미리내)와 같다고 하여 붙여졌다고 한다.
성지로 가는 길
103위 시성 기념성당
1972년 미리내성지 성역화작업시작, 1984년 한국 천주교 200주년 기념사업으로 입안되어 1991년 103위 시성 기념 대성전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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