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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산 저수지의 양지쪽은 아늑하고 따뜻했다.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미리내 성지로 가는 도중 미산 저수지가가 있다. 옛 낚시터 자리에 자리 잡은 카페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휴식을 취하고 있다.
너른 호수가 가을색을 드리우고 하반신이 강물에 젖어 오후의 햇빛에 반짝이니 한 폭의 수채화다.
이 아름다운 자연과 노천에 동화되고 싶은 마음을 가진 아름다운 사람들의 행열이 거의 테이블을 채우고 있다.
크지도 작지도 않은 인공 무인공의 자연환경 호수가 사계절 변화하면서 우리의 정서를 이처럼 정화해주고 넉넉한 안식을 주는 우리나라 산천이 참으로 고맙구려.
여기는 Roh's Garden- Restaurant, cafe, gallery 등이 있어 휴식을 취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디트리히 클링에의 영성적인 인체 조각
나무를 거칠고 대담하게 깎고 나가 인간의 육체를 연상시키는 이미지를 만든 조각상을 볼 수 있다.
이곳 갤러리에서 낭만적인 사진 예술가 최로미 씨를 만나 잠시 기쁨을 나누며 동석하여 사진도 같이 찍어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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