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소리 참 좋다
방태산 자연휴양림 서울 양양 간 고속도로로 방태산 휴양림 가는 날, 2017.8.11 말복일이다 잔뜩찌푸린 구름 사이로 맑은 하늘이 보인다. 이럴 땐 오히려 자연이 그려 놓은 그림으로 보자. 이렇게 맑고 고운 아름다운 화면은 원한다고 볼 수 없으니까. 물방울 커틴(차창)을 열고 낮에 먹을 음식을 준비하였다 인제군 기린면 방동리 유명한 방동약수터에 모인 사람들. 목을 톡 쏘는 맛과 비릿한 철분 맛, 한국의 명수로 지정될 만큼 위장병과 소화촉진에 좋다고. 방태산 휴양림 계곡의 2단 폭포 물소리가 우렁차다. 밖의 기온 21도지만 물속의 발은 시리다 암반으로 다이빙 한 폭포수가 산산이 흩어져 포말을 감추고 수평으로 누웠다가 곧 이단 폭포를 이룬다 나도 엉거주춤 물속에 발을 넣어 보았다. 물 부서지는 소리가 계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