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수채화 386

봄이 오면

등루만리춘(登樓萬里春) 높은 누대에 올라 시야가 끝없는 봄의 경치를 보라 佳木淸於水 (가목청어수) 나무 색은 푸르러 물보다 맑고, 春光都在五雲中 (춘광도재오운중) 봄빛이 한없이 아름다워 선경속 같구나 꽃은 바위에 다투어 피고 암화쟁발(岩花爭發) - 요석 적막한 산골 눈덩이 잦아지니 깎아지른 암벽 위에 봄바람 먼저 분다 모락 모락 아지랑이 햇살 타고 내려와 벚나무 가지마다 강물에 드리우고 갈무리진 꽃망울 톡톡 터트린다 Fabriano지에 Watercolour 52.5X38.5 2014.2.28 그림

나의 수채화 2014.03.01

호랑이 정신

호랑이 정신 호랑이는 우리조상님들 삶속에 늘 때로는 무섭게, 때로는 해학적으로 표현되어 같이 살아 왔죠. 예로부터 호랑이 그림을 집안 대문앞에 걸어 놓으면 나쁜 액운을 막아준다는 민속신앙이 전해져 오고 있어요. 일반적으로 호랑이(虎)는 풍수지리에서 쓰이는 좌청룡우백호(左靑龍右白虎), 우열을 가리기 힘든 양쪽의 다툼을 가리키는 용호상박(龍虎相搏) 등, 용(龍)과 함께 신성시하는 동물로 상징되고 있죠. 용(龍)은 구름을, 호랑이(虎)는 바람을 뜻하기도 하는데, 용맹함과 신비함을 간직하고 있어 군대에 서는 용맹의 상징으로, 가정에서는 화목함을, 사업장에선 번창을, 학업에는 원활함을 가져다 준다하여 많이 사용되고 있어요. 그런데 박근혜 대통령이 2014년2월11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을 강조 했다고 하네요. "호..

나의 수채화 2014.02.12

초원의 신사

초원의 신사 기린(麒麟, Giraffe) 기린(麒麟)은 봉황(鳳凰) 영귀(靈龜), 용(龍)과 함께 사령(四靈)의 하나로 일컬어지며 수컷을 기(麒) 암컷을 린(麟)이라 한다. 다른 동물들과는 달리 자애심이 가득하고 덕망이 높은 동물로 살아있는 동식물은 먹지 않고 벌레 와 풀을 밟지않고 걷는다. 재주가 뛰어나고 지혜가 비상한 사람을 기린아(麒麟兒)라 부르는 이유도 이러한 신사도에 기인 하리라. 어진 성현이 출현하고 세상이 태평해질 징조의 상징으로 묘사되어 옛날부터 민속공예품이나 그 림 등으로 많이 표현하여 인간의 심성을 닦는 본보기로 삼아 왔다. Fabriano지에 Watercolor 52.5X38.5 2014.2.3 그림

나의 수채화 2014.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