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 신평면 매산로에 위치한 로드 1950 카페의 모습이다 언제부터 우리가 빵 음료로 밥을 대신해 왔던가. 허기가 지면 배를 움켜쥐고 살았던 나로서는 이해하기 힘들다. 이런 향락 소비문화가 판을 치고 기업형으로 키재기를 다투며 우후죽순처럼 위치 좋은 곳이면 도시 농촌 할 것 없이 번지고 있으니 어찌해야 옳은 것인지 알 수 없다. 커피가 없다면 빵도 없고 밥은 않먹어도 커피는 마셔야 살 것 같은 세상이 되어 버렸다. 온 나라가 커피동네가 돼 신축건물마다 베이커리 카페 천국이 되었다. 이제 이곳이 휴식을 넘어 휴양지가 되지 않을지 우려스럽다. 너무도 대형화된 추세에 놀라운 것은 건물 안에 시설한 장치와 조형물로 식물원과 정원, 예술성 있는 장식과 실용성 있는 도서관 등이 그렇다. 소비의 패턴이 움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