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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키나와 슈리성(首里城)
    외국여행 2023. 1. 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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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칠간 머물며 여행의 피로를 풀었던 오키나와 코우키 (幸喜) 비치의  Best Western 호텔의 아침 공기는 맑고 상쾌하다.

    창가로 비치는 파란 바다는 여전히 떠나고자 하는 나그네의 설렘을 부추기고 멀리 아스라이 나고(名護) 시의 옆모습을 바다에 띄워놓고 손짓해 준다. 

    첫날 우천으로 제대로 보지 못한 슈리성을 다시 들려 관광하고 오후에는 출국장으로 향하려 한다

    호텔식으로 아침을 마치고 모든 짐을 들고 체크아웃,  이제 우리와 함께 여행길을 안내한  렌터카와도 마지막 작별의 날이 왔다.

     

     

     

    나하(那覇 ) 시 슈리성공원(首里城公園)

     

    류큐왕국의 영화를 상징하는 정치, 외교, 문화 중심지로서 그 위용을 자랑하는 슈리성이다.

    그러나 옛 영화의 터전일 뿐 왕이 거주하던 슈리성 정전은 흔적 없는 빈터이다.

     

    중국 당파풍의 빨간색 벽체에  주황색 기와지붕 정전(正殿)이 전쟁과  2차에 걸친 화재로 불타버려 복원작업을 하고 있다 하니  옛 류큐왕국의 독자적인 양식의 특징적인 건물의 본체는  볼 수가 없다. 다만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으므로 현재는  빈 터만일 것이다. 그러나 이중으로 높이 축성된 성곽은 그 위용을 드러내고 그나마 찾는 방문객의 마음을 달래주고 있다.

     

    슈레이몬(守禮門.수례문)

    수례문은 일본에서 11번째로 2000년 12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딘 목조양식의 문이다. 

    2차세계전쟁 당시 소실됐던 이 문을 재건하여 16세기 중반의 고풍스런 모습으로 복원해서 , 2000년엔 지폐 도안의 배경으로 삼았으며 나하시의 가장 아름다운 문으로 시민은 물론 관광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간 카이 문(歡會門. 환회문)

    입구를 시사가 지키고 있다.

     

     

     

     

    즈이 센 몬(瑞泉門. 서천문)

    훌륭한 경사스러운 샘이라는 의미로 문 앞에 있는 샘 류히에서 이름을 따 왔다고 한다

     

    규케이문

     

     

    규케이 문

     

    로코쿠문(漏刻門. 루각문)

    물시계가 있는 문으로 귀족이나 대신들이  왕궁에 들어가기 전에 가마를 내리던 곳이라고 한다.

    슈리성의 누각 문(漏刻門)

    세계문화유산 : 누각은 중국어로 물시계라는 의미이다. 누각문 안에 물시계가 있었기 때문에 누각문이라고 하였다.

     

    로고쿠문에 들어서니 바깥 성벽이 전경이 들어온다

     

    우에키문(右掖門. 우액문)

    15 세기경 창건, 오키나와 전투 시 소실된 것을 1992년에 망루 아래쪽 성벽부가 복원되었고, 2000년에 망루가 복원되었다. 현재 나아에서 나오는 출구용으로 이용하고 있다.

     

     

    고후쿠문(廣福門. 광복문)

    자주색 양식의 건물이 주황색 지붕과 잘 어울린다. 건물 자체가 문의 기능을 하는 '건물부대형 문'으로  슈리성 성문의 특징적인 형식 중 하나로 문 서쪽에는 신사불각을 관리하는 지사자(寺社座), 동쪽에는 호적을 담당하며 재산분쟁등을 조정하는 오쿠미자(大與座)라는 2개의 관청이 있었다 한다. 현재 서쪽은 화장실 동쪽은 매표소로 이용하고 있다.

     

     

    시자누우나(下之御庭)

    류큐국왕 책봉식, 외국사신등을 접대하던 장소

     

    제어즈자, 요모쓰자(系圖座, 用物座)

     

     

    이리노아자나

    표고 130m의 성곽 서쪽에 세워진 전망대로 이곳에서 나하 시내와 나하항의 모습을 , 그리고 멀리 수평선 위로 게리마 제도 등을 전망할 수 있다.

     

    호신문(奉神門)

    신을 숭상하는 문이라는 의미, 슈리성 세이덴이 있는 내전으로 들어가는 문이다. 

     

    여기서부터는  유료입장. 그래서 티켓을 끊고 바쁘게 둘러볼 생각으로 입장하였다.  불타버린 궁궐터에 가건물을 세워 놓고 내부에서 복원 작업을 한다 하나 목재만 쌓아 놓았을 뿐 작업하는 사람은 볼 수가 없었고, 뒤쪽 후원  양쪽에 화재 당시의 참상을 엿볼 수 있게 사진판을 세워 놓고 타다 남은 기왓장과 유물 몇 점을 진열해 놓았을 뿐  부속건물도 유물도 아무것도 볼 수가 없다. 통로를 따라 후원인 전망대까지 올라가는 계단을 밟아  사방을 한눈에 보고 내려왔다. 

     

     

    규케이문(久慶門)

    간카이문이 정문인 것에 대해 이곳은 통용문으로  주로 여성이 이용했다고 한다.  소실된 것을 1983년에 복원했고 현재 출구 전용으로 사용 중이다.

     

    자료

     

    왕좌

     

    화재전 정전 모습

     

     

     

     

     

     

     

     

    전망탑에 오르며

     

     

    화재로 불탄 잔해물

     전망대 가는 길

     

     

     

    규케이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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