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뚱어다리

겨울잠을 많이 잔대서 잠둥어란 이름에서 유래된 짱뚱어다리. 길이 470m의 이 다리는 천혜의 증도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인 갯벌에, 썰물 때 생물을 직접 관찰할 수 있도록 보도육교 데크를 짱뚱어가 뛰어가는 모습으로 설치하였다 한다.

 

 

마침 썰물 때여서 많은 갯벌 생물들을 볼 수 있었는데 엄지의 발가락 하나가 크고 붉은 농게는 보이지 않았다 

 

 

 

 

저 앞이 우전 해수욕장으로 밀물 후의 은빛 파도가 유명하다.

 

신안 해저유물 매장해역

이 앞바다에선 1976년 침몰한 원나라 배가 보물을 싣고 일본으로 수출하다가 침몰한 것으로 보이는 것을, 어부의 그물에 걸려 발견됨으로써 인양하여 신안 앞바다 보물선이 발견된 곳이기도 하다.

여기엔 송 원대 보물 2,2000여 점 이 발견되어 유물은 14세기 동 아시아의 경제의 문화 교류를 보여주는 자료가 되었다.

해양 고고학적으로 보물선의 가치는 배 그 자체뿐만 아니라 도자기 특히 용천청자, 옛 동전 800만 개, 2.8톤, 기타 여러 금속 공예품, 자단목, 향신료 등도 발견되었다.

 

 

전국 관광지 순위에서 신안 증도가 2위를 차지했다는 표지판.

맨발 바다 체험 장으로 가는 관광객들

점심은 짱뚱어탕으로, 생김새와 크기도 그렇지만 맛도 미꾸라지탕의 맛과 비슷하였다. 

짱뚱어는 동작이 빨라 썰물 때 갯벌에서 훌치기 낚시 방법으로 잡아내는데 한 번에 약 800마리를 잡을 수 있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