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에서 무안을 거쳐 신안 북부권인 지도읍을 지나 사옥도에서 증도대교를 건너 죄 회전하면 증도(曾島)의 태평염전과 광활한 염생식물원을 함께 볼 수 있다.
증도는 2007년 아시아 최초로 슬로시티(CittaSiow)로 지정된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춘 섬으로 이 섬을 비롯하여 화도 병풍도 대기점도 등 6개의 유인도와 93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져 있는 증도면은 18개 마을에 주민 200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태평염전은 등록문화재361호로지정된 국내 최대 크기의 천일염 생산지로서 소금박물관과 염전체험장 등도 갖추고 있다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갯벌습지보호지역 람사르 습지 갯벌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는 청정 갯벌이 관광객을 맞이한다. 또한 신안 갯벌센터(스로시티센터)에선 갯벌 체험도 운영한다.
소금박물관
소금의 역사와 제조과정 제품등을 보고 배울 수 있다
염전체험
염생식물원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우리나라 유일의 11만㎥나 되는 영생 식물원이다. 태평염전 갯벌에는 갯벌 미네랄을 먹고 자라는 건강한 염생식물들이 있다. 미네랄과 사포닌이 풍부해 바다의 홍삼으로 알려진 함초(퉁퉁마디), 나문재, 칠면초, 해홍나물 등 70여 종의 염생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녹색의 풀은 환경이 오염되지 않은 곳에서만 자라는 삐기(전라도에서는 삐비) 군락지로 5월이면 하얀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물결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환상을 자아내며 찍사들이 전국에서 모여든다고 한다.
탐방로 데크는 길지 않으나 간간이 염생식물을 설명한 목판과 시(詩) 가 있고, 갯강에는 게와 고동, 짱둥어 등이 서식하고 있어서 가까이서 관찰하면서 느린 걸음이어도 좋을 듯 싶다.
바다에서나 볼 수 있는 갯벌속의 살아있는 생태 모습을 몇 장 담았다
보도 데크에 간간히 설치한 나무판(詩板) 위의 시도 감상해보자
이 구비진 갯 도랑의 자연미가 환상적이다.
염전체험장
소금 아이스크림 맛이 일품이다
전망대에 오르다 보니.
낙조(석양빛)과 일몰을 보려고 산위의 전망대에 올랐다.
구름속에 가리고 얼굴을 보여주지 않아 기다려 본다.
시간은 점점 가는데 구름은 비켜주지 않고 안타갑게 한다
북향의 증도교와 염생식물원을 휴대폰 망원으로 잡아끌었다.
염전 체험장까지도
광활한 태평염전
염전 위의 낙조를 포기하고 하산하니 희한한 광경이 벌어졌다. 너무 크고 붉은 둥근 해가 뚜렸하게 서녁 염전밭 위에 와 있어 넋이 나갈뻔하였다. 이건 완전 횡재 기분.
순간을 놓칠세라 휴대폰 망원으로 찰칵 해 놓고, 서서히 자취에 맞춰줬다.
숙소인 증도의 엘도라도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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