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서예

白雲先生詩(백운선생시)

서로도아 2017. 3. 2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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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 안순지 시권(回 安淳之 詩券)


白雲 李奎報선생 시

詩高全似庭堅體(시고전사정견체)

文贍猶存子厚風(문섬유존자후풍)

但恨未成華國手(단한미성화국수)

草閒吟叫似秋蟲(초한음규사추충)

높은 시는 흡사 정견의 체와 같고

넉넉한 문은 아직도 자후의 풍이 있다

다만 한하건대 나라를 빛내는 솜씨가 되지 못하고서

마치 풀 속에서 읊조리는 가을벌레 같아라

※ 정견(庭堅):황정견(黃庭堅)- 송나라 시인    

자후(子厚): 유종원(柳宗元)-당나라 문인

화국수(華國手):  벼슬하여 나라를 빛내는 문장을 짓는 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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