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서예

고봉선생시 한식

서로도아 2013. 4. 9.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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寒食(한식) / 高峰  奇大升

 

東風緩轉柳絲斜(동풍완전유사사)

麗景初遲欲錠花(여경초지욕정화)

節物己知寒食至(절물기지한식지)

春光從興賞心誇(춘광종흥상심과)

滿城車馬爭過墓(만성거마쟁과묘)

驀日歌鐘競到家(맥일가종경도가)

緬想介山猶有恨(면상개산유유한)

戴思何惜醉流霞(대사하석취류하)

 

봄바람 느릿느릿 버들가지 비끼니

해는 처음 길어지고 꽃망울 터지려하네

철 따르는 물건은 이미 한식이 되어 온 줄을 알고

봄 빛은 흥놀이와 더불어 자랑을 하네

온 성의 거마 들은 다투어 묘역을 지나고

해가져 종소리 들리자 다투어 집으로 돌아가네

멀리 개산을 생각할 때 오히려 한이 있으나

대사야 유하주 취하기를 어찌 아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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