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서예

西厓 詩

서로도아 2011. 9. 1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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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애  유성룡 시(西厓    柳成龍 詩)

 

 

細雨孤村暮 寒江落木秋 (세우고촌모 한강낙목추)

壁重嵐翠積 天遠雁聲流 (벽중람취적 천원안성류)

學道無全力 臨岐有晩愁 (학도무전력 임기유만수) 

都將經濟業 歸臥水雲추 (도장경제업 귀와수운추)

 

가랑비 내리는 마을 외로워 날은 저물고

스산한 강물 흐르고 낙엽지는 가을

첩첩한 산중 비취빛으로 쌓였네

하늘 저 멀리 기러기 울며 나는도다

도를 배움에 진력하지 못 하였음에

갈림길에 서서 때늦은 근심 있다네

모두 장차 경세제민을 위한 일이었음이라

돌아와 물과 구름의 한켠에 누워 있노라

 

 

                                                                                2011.9.15 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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