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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中問答 / 李白 (李太白)
問余何事棲碧山 (문여하사서벽산) 묻노니, 그대는 왜 푸른산에 사는가 笑而不答心自閑 (소이부답심자한) 웃음뿐, 대답은 안했지만 마음이 한가롭네 桃花流水杳然去 (도화유수묘연거) 복사꽃잎이 떠 흐르는 물 아득히 흘러가니 別有天地非人間 (별유천지비인간) 이곳은 별천지지 인간 세상이 아니로구나
중국 盛唐期 낭만주의 시인 李白의 漢詩로 〈李太白文集〉에 실려있다. 詩題가 “山中問答俗人”으로 되어 있는 판본과 제1구가 “問余何意棲碧山”으로 되어 있는 판본이 있다. 보통 칠언절구로 분류되며, 1,2,4 구의 마지막 글자, 즉 山 ,閑, 間이 韻字 들이며, 4,3으로 끊어 읽는다. 이시를 近體詩의 律格과 거리가 멀다는 이유로 칠언고시로 분류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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