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수석1

세시풍류

서로도아 2010. 4. 2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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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時風流

 

 쌍봉에 햇살 비쳐 양지바르니

    계곡물도 체온 올려 따스해졌네

 

  옷자락 성긴 바지 벗어 버리고

 겨우내 찌든 자국 씻어 내리니

  시류에 젖은 때도 허물을 벗네

 

   어설프게 남겨 놓은 땟자국 들

  아지랑이 두 봉에 피어오르면

   자욱한 안개 사이로 사라지겠지

 

 점촌 신기리 産 (1986.6.8 生)           크기 : 1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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