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든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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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동(立冬)이 웃고 있네정든마을 2017. 11. 8. 01:21
입동(立冬)이 웃고 있어요 (2017.11.7 촬영) 올해는 큰 풍수해도 없었고 따뜻한 기온과 간간히 내린 비가 분당의 수목을 고운 단풍으로 물들여 입동절기를 웃기고 있다 주차장의 아름다운 단풍 불곡산 정상까지 곱게 물들었다 눈 앞에 펼쳐진 소공원 단풍도 놓칠 수 없다 어린이 놀이터도 아름닫다 보행전용로를 따라 내장산이 무색할 만큼 아름다운 단풍길이 이어진다. 정든마을 아파트를 에워싼 황홀경이 장관이다 혼자 보기엔 아까운 황홀한 풍경이 렌즈에 잡혔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이 17도로 아직 서리도 내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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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우지정든마을 2017. 9. 12. 22:15
탄천의 포식자 분당의 젖줄 같은 탄천은 도심을 지나간다 용인시 죽전동과 고기동에서 흘려내려온 물줄기가 분당을 거쳐 서울 한강으로 흘러 들어가는 물줄기가 탄천이다. 탄천의 양쪽으로는 자전거 길과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으며 부지에는 초지와 군데군데 수변 공원도 조성되어 있어서 자전거 라이딩이나 산책을 하기에 참 좋은 곳이다. 탄천에는 수 많은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데, 그 가운데 가장 포악한 식성을 가진 가마우지는 수중 생태계 파괴자 아닌지 의심된다. 수중에서도 가장 큰 어류는 잉어인데 이 잉어가 집단으로 몰려와 유영하는 모습은 관상용 금붕어보다 자연스러운 활동 탓인지 더욱 자연생태 맛스러워 친밀감을 준다. 먹이를 쫓는 본능은 산책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그런데 이렇게 큰 수중의 힘센 강자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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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천백주(晴天白晝)의 안과 밖정든마을 2017. 7. 27. 00:05
청천 백주(晴天白晝)의 안팎 삼복더위가 최악의 열기를 뿜는 7월 마지막 주 수은주가 34.5도까지 올라가더니 올여름 이름값을 한다 오후 3시의 햇빛을 빗긴 하늘이 맑다 못해 창백하다 청천백일에 푸른 하늘을 가르는 하얀 뭉게구름이 한가롭다 독기 품은 태양의 밑동을 받치고 태고의 민낯을 드러낸 태양이 거울처럼 눈부시다 온 세상은 어제의 비로 씻겨져 만물이 보석처럼 영롱하다 맑고 투명한 하늘로 마음속까지 촉촉하다 단아(端雅) 좁은 공간에서 육 년간 곧게 자란 지조와 절개의 선인장 매년 화사한 꽃봉을 자랑하는 덴드롱 백일(白日)을 유유자적(悠悠自適) 하는 꽃구름 삼복(三伏)의 청천백일(靑天白日) 청초(淸楚)한 세상의 하늘빛 2017.7.25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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