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샅길 고샅길 뚝배기 막걸리와 부추전 쑥개떡이나 삶은 감자도 괜찮지요 소금장수 지나가고 아기들 울음소리 그치지 않던 마을 어귀 교회당 종소리가 울릴 무렵이면 도리깨 가랑이에 서리태 튀는 소리 몹시도 그리워 아슴프레 지금은 잊혀져 마음으로 앓는 계절이어라 황토흙 발라 놓.. 나의 수채화 2011.11.15
구름바다 구름바다 세상의 눈물은 흘러 바다로 간다 억울한 사람의 눈물과 슬픈 이들이 쏟은 눈물이 구름위로 떠 다닙니다 바닷가에서 파도소리 들으면 슬픈 이들의 사연이 들리고 영혼의 고운 노래가 들린다. 바다는 모든 눈물을 받아주는 어머니의 넓은 가슴이다 어떤 눈물도 모두 닦아준다 나의 수채화 2011.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