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전남 강진 백련사(白蓮寺)

서로도아 2023. 6. 20.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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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6.3 백련사를 찾아간 시간은 오후 6시가 넘어서였다.  백련사란 이름의 사찰은 전국 여러 곳에 있는 모양인데 이곳은 전라남도 강진군 도암면 만덕산(萬德山)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말 승려 무염(無染) 국사가 문성왕 1년( 839년)에 창건한 유서 깊은 사찰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2교구 본사인 대흥사(大興寺)의 말사로 수도 도량으로 크게 중창한 것은 고려말 원묘국사 요셰(了世1163~1245)가 1211년 가람 80간을 짓게 하여  크게 중창한  뒤부터이다. 

요새는 보현도장(普賢道場)을 개설하고 실천중심의 수행인들을 모아 결사(結社)를 맺었다. 이것이 백연사결사이다

그 뒤 이 절에서는  120년 동안 고려의 8 국사(國師)를 배출하였다. 고려말 세 차례의 왜구침입을 받아 폐허가 된 것을 조선 세종 때에는 효녕대군(孝寧大君)의 보호를 받아 주지 행호(行乎)가  1762년 불타버린 가람을 복원하였다. 그 뒤 3차 증수를 하였으며, 그때 탑과 사적비(事跡碑)를 세웠다, 

 

그 뒤 세 차례의 왜구침입을 받아 폐허가 된 것을 주지 행호가  1762년 복원하였다. 그 뒤 3차 증수를 하였으며, 그때 백련사의 보물인  탑과 사적비(事蹟碑)를 세웠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 시왕전(十王殿) 나한전, 만경루, 칠성각, 요사채, 등의 건물이 있다. 

 

특히 대응보전(大雄寶殿)은 금년 2023년4월 28일에  보물로 지정되었으며 대웅보전의 현판은 원교 이광사(員嶠 李匡師)의 글씨이다.  대웅전 안에는 석가모니 불이 봉안되어 있고 좌우에 보살상이 아닌 여래상으로 삼존불이 안치된 것이 특징이다.

 

이 박에 유적으로는  백련사사적바(白蓮寺事蹟碑)와 원묘국사중진탑이 있다. 

 

밖에는  196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백련사 동백나무 숲과 다산 정약용의 신유사옥 때의 유배지 다산초당(茶山草堂)이 900m 거리에 있다.

 

 

일주문

만덕산백련사(萬悳山白蓮寺)  김생의 글씨를 집자했다고 한다

 

   

해탈문

 

 

천연기념물인 백련사 동백나무 숲. 꽃이 다 지고 잎만 무성하다.

 

 

 

 

층층계단을 올라 만경루 (萬景樓) 앞에 커다란 이 나무가 한 그루가 오는 손님을 맞고 있다. 

붉은 연등이 마치 꽃이 피듯 매랄린 이 나무는 배롱나무이다. 

 

 만경루

 

 

만경루 중앙 통로를 통해  안으로 들어가면 바로 대웅전 건물이 석축 위로 위로 정면에 보인다.

백련사 대웅보전(白蓮寺 大雄寶殿)

2023년 6월 대한민국 보물로 지정된 백련사 대웅전 건물 외관이다

 

내부의 삼존불과 탱화이다

 

 

대웅전 앞에서 바라보니 강진만 일대가 보이며 시야가 확 트인다.

앞 만경루에 앉아 이 경치를 감상하며 휴식도 취할수 있다는데 늦은 시간이라 오르지 않았다

 

끌어와 확대 촬영해 보니  가운데에 섬  하나 가우도(駕牛島)이고, 출렁다리, 그리고 정상에  집라인 탑승장 건물이 보인다. 청자의 고장임을 상징하는 청자형 건축물이다. 

 

바다 위에 출렁다리가 보인다.

 

 

백련사의 명물 배룡나무이다

 

탐방객의 쉼터로 제공한다는 만경루이다

 

 

만경루 위에서 바라보는 강진만 일대의 시원한 앞 경관과 그 주변의 경치가 천하일품이다.

 

 

 

 

 

 

 

범종각

 

사적비

 

 

사적비 

 

저수지가 있어 경치가 아름다운 강진 맛집을 찾아 저녁식사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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