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간 렌트한 차를 몰아 공항에서 15분 거리인 세나가 섬으로 간다.
태평양 상에 놓인 나하 공항 활주로가 훤히 보여 비행기 이착륙 장면을 가까이서 볼 수 있고 푸른 바다와 새하얀 집들이 언덕 위로 층층이 병풍처럼 둘러치고 있는 장면이 너무도 매력으로 다가온다.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이곳저곳 남측 태평양을 향해 전망대를 펼치고 디저트 카페들이 손님을 기다린다. 고급스러운 사치가 아니라 순수해서 예쁘다. 그래서인지 사진을 찍으려는 픽쳐들의 망원경이 눈에 띈다.
어디에 앉아서 카메라가 어디를 향하든 아름다운 사진 촬영 명소가 되는 오키나의 '그리스 산토리니'라 부르는 이곳, 아 이 아름다운 풍광은 잊지 못할 추억으로 가슴에 와 박힌다. 태평양 상으로 내려앉는 저 큰 비행하는 새를 보고 있으려니 더욱 그렇다.
세나가 섬은 육지와 연결되어 있고, 류쿠왕국 시절에는 주요 성지중 하나였는데, 1945년 미군에 점령된 후 섬에서 류쿠 대리석을 채취하는 과정에서 성지는 모두 없어지고 현재는 일주 도로와 언덕 위에 류쿠 온천만 남아 있을 뿐이다.
요즘은 모든 건물과 계단 등에 하얀 색칠을 하여 그리스의 산토리니 풍으로 레스토랑, 쇼핑 아케이드 등 바다를 향해 층층 전망대가 있는 우미카지(海風) 테라스로 꾸며 놓아 오키나와 분위기를 확 바꾸어 주는 공항에서 내려 첫 번째 관광지 역할을 하고 있다.
테라스에서 내려다 보이는 나하공항의 활주로에는 5분마다 1대씩의 내려 앉는비행기가 마치 새처럼 사뿐하다
파아란 하늘에 푸르른 태평양 바닷물이 하안 이 마을과 어울려 너무도 선명하고 맑은 색감을 선사한다
공항의 집합 건물들을 확대 해서 촬영 하였다
오모로마치 역
숙소 토요코인 호텔
모노레일(2량 운행)
아카미에 역에서 카 렌트
세나가 섬에서
나하 공항에 착륙하는 비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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