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짱 달랏 모두 따뜻한 온대지역으로 나짱에서는 겨울 시즌에도 해수욕을 즐길 수 있고, 달랏 도시는 해발 1500m의 고원지대라서 일 년 내 내 시원해서 휴양지로서 사람 살기에 좋은 천혜의 땅이란 점을 느꼈고, 땅이 기름지고 강수량도 풍부하여 과일 등 농산물이 풍부해서인지 대체로 국민들이 너무도 느긋해 보였다,
한편 새벽에 일어나 남녀가 모여 집단체조도 하고 수영을 하는 등 일찍 활동하는 것을 보면 근면성이 없는 것도 아니라고 보였다. 베트남은 여자 중심의 사회로, 여자에게 생활의 주도권이 있으며 자녀들도 여자의 성과 호적에 따르고 여자가 나가 일하는 동안 집에서 빈둥대는 남자들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동안 많은 외국 관광객이 다녀갔고 접촉의 기회가 많아 언어와 문화의 소통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거의 능력자를 찾아볼 수 없었고 애써 배우려고도 하지 않아 미흡한 것은, 자존심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국민성인 듯하다.
건물의 간판이나 관광표지판이 베트남어로만 표기되어 있어서 외국인은 까막눈일 수밖에 없고 관광센터나 호텔에도 관광안내 책자나 지도가 없고 불비하여 구할 수가 없었다. 심지어 호텔 종업원이나 관광지 종사원도 영어나 타국어를 터득한 자가 없으니 통역은 물론 소통이 안되어 그저 눈치나 손 발짓을 해야 할 따름이었다.
설치 미술품을 보면 손재주가 좋은 것으로 보아 잠재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가나 국민들이 서비스에 대한 불감증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 아쉬웠다. 그러면서도 모든 관광지 안내는 자국민 가이드만 출입을 독점하고 있고 외국인 가이드나 해설원은 일체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아름답고 예쁜 디자인에 화려한 꽃등불을 켜고 환심을 키우며 매달린 야간의 가로등이 있는가 하면, 낮에 보이는 전봇대의 검은 줄 들은 하루빨리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꺼림칙한 심상으로 느껴지는 것은 나만일까? 푸르고 아름다운 산과 건물의 얼굴을 얽어매고도 모자라 위험이라는 경계 주의력까지 신경을 끌어간다.
전기 통신 줄로 어지러히 얽혀있는 전봇대가 시름에 겨워 서 있다.
반면 저녁이 되면 가로등은 각각 다른 여러 꽃 모형을 하고 나타나 아름답게 불을 밝힌다.
분재의 귀재 들: 이런 분재를 키워 아름다운 미적 감각으로 정서 생활을 하고 있는 모습이 참으로 대견하다.
어느 곳에 가도 볼 수 있는 거목으로 키운 분재는 하루아침에 이룩되는 것이 아니고 오랜 역사와 더불어 전통적으로 생활화되어 대를 이어 왔을 것이고 재능 또한 계승되었을 것이리라 생각되어 그들의 정서생활을 생활화 한 저변이 나타나 있다.
분재뿐만이 아니라 모든 생물의 자연스러운 오묘한 미적 감각을 터득하여 생활에 접근시키고 있는 점은 이들의 예술적 잠재력을 능히 짐작케 하고 남음이 있어 좋은 자연환경에 훌륭한 자원과 더불어 무한한 공예 솜씨와 기술적 성장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커피와 침향 노니 등 특산물 매장 안의 침향 등걸인데 크기가 대단하다
커피 농장을 가진 주인의 토끼똥 커피, 코끼리 똥 커피 이야기도 듣고 시음도 하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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