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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9.2~10.3까지 열리는 이천 도자기 축제는 주말과 공휴일 14일간 11시부터 20시까지 이천 도자예술마을 예스 파크를 중심으로 신둔 사기막골 도예촌에서 열리는데 올해로 36회 째 이다.
이 마을은 사부작 1 마을, 사부작 2 마을 , 가마마을, 화랑마을 , 별마을, 카페마을, 대 고연장 등 200여 호의 도예가들이 집단을 형성하고 있는 지역이다.
집집마다 도예 예술가들이 만든 도자기와 생활용품 등을 제작하여 진열 판매하거나 교육 및 체험실습을 실시하고 있는데 기발한 아이디어와 한국인의 예술혼이 집결된 도자제품들이 보기 좋게 진열되어 있어서 도자 예술품의 총체를 감상하기에 충분하다.
기간에는 거리 곳곳에 콘서트가 열리고 풍물놀이와 대 공연장에서는 통기타 페스티벌, 밴드와 가수의 노래도 함께하는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마침 김명섭 도자기 명창의 작품 시연이 있어서 장면을 보고 몇 가지 궁금증을 풀어보았다. 물레 위에 반죽된 흙을 올려놓고 여러 모형의 도자기를 마음대로 빚어내는 솜씨가 신기하다. 특히 주먹을 넣어 호 병 안을 둥글게 파고든 다음 호리 병목을 일으켜 세우는 장면이 신비하고 나의 의문을 푼 셈이다.
즉석제품을 선물 받고도 마르지 않아 가져오지 못하고 명장과의 기념사진으로 대신했다.
많은 점포를 다 들러보기에는 한계가 있어 대략 화려한 도자기 몇 점만 소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