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용천청자(龍泉靑瓷)
세계문와유산으로 등재된 중국을 대표하는 청자로서 역사상 생산규모가 가장 크고 수출량이 많아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청자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고려청자만이 세계적인 도자기로 인식되어 왔으나 1976년 봄에 신안 앞바다
에서 발견된 난파 무역선에서 다량의 송 원대 용천청자가 발굴됨으로써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용천청자는 오대십국(五代十國 907~960) 시기에 처음 출현해 청대 중기에 이르기까지 약 800년
간 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송대(南宋代 1138~1279)에 전성기를 맞은 용천청자는 옥같은 아름다운 유색과 고대 청동기를
모방한 묵직하면서도 안정된 형태를 가지는 것이 특징이다.
며칠 전 중국교포로부터 선물 받은 용천청자 한 점이 비록 모형품이긴하나 옥같고 얼음같은 유색
의 아름다움은 시선을 뗄 수가 없을 지경이다. 또한 용천청자에 불빛을 비춰주는 계기가 되어 기
쁘다.
선물 받은 용천청자
포장
신안 해저유물선에서 출품된 용천청자
용천청자의 생산지와 박물관을 참관한 뚱딴지 부부 노근태, 고승희님의 용천청자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