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BC551~ BC479)
이름은 구(丘), 자는 중니(仲尼)이다.
인(仁)과 예(禮)를 유교 철학 개념으로 한 중국의 사상가, 정치가, 교육자이다.
찬란한 유교문화의 경전이 사서오경(四書五經)인데, 대학(大學), 중용(中庸), 논어(論語), 맹자(孟子)가 사서이고, 시경(詩經), 서경(書經), 역경(易經), 예기(禮記), 춘추(春秋)가 오경이다.
이 경전을 편찬한 사람은 대성(大聖) 공자를 비롯하여 그의 학행을 계승한 증자, 자사, 맹자 등 많은 학자들이다.
공자는 " 나이 열다섯 살에 배움에 뜻을 두었고, 서른살에 나의 존재를 알렸으며, 마흔살에는 어떤 일에도 미혹됨이 없었고, 쉰살에 이르러서는 하늘의 뜻을 모두 알았으며, 예순살에는 모든일에 대해 순리를 알 수 있었고, 일흔살에는 하고 싶은 대로 해도 법도에 어긋나는 일이 없었다"고 하였다.
공자가 세상을 떠난 후 제자들은 스승이 남긴 말씀들을 모아서 <논어(論語)>라는 책을 저술하였다.
공자는 사람을 보는 9가지 지혜를 다음과 같이 가르치고 있다.
"무릇 사람의 마음은 험하기가 산천보다 더 하고 알기는 하늘보다 더 어려운 것이니라."
"하늘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과 아침 저녁의 구별이 있지만,
사람은
꾸미는 얼굴과 깊은 감정 때문에 알기가 어렵다.
외모는... 진실한 듯 하면서도 마음은... 교활한 사람이 있고,
겉은... 아름다운 듯 하면서도 속은... 못된 사람이 있으며,
겉은... 원만한 듯 하면서도 속은... 강직한 사람이 있고
겉은... 건실한 듯 하면서도 속은... 나태한 사람이 있으며,
겉은... 너그러운 듯 하면서도 속은... 조급한 사람이 있다.
그러므로 군자는 사람을 쓸 때
1. 먼 곳에 심부름을 시켜 그 충성을 보고
2. 가까이 두고 써서 그 공경을 보며,
3. 번거로운 일을 시켜 그 재능을 보고,
4. 뜻밖의 질문을 던져 그 지혜를 보며,
5. 급한 약속을 하며 그 신용을 보고,
6. 재물을 맡겨 그 어짐을 보며,
7. 위급한 일을 알리어 그 절개를 보고,
8. 술에 취하게 하여 그 절도를 보며
9. 남녀를 섞여 있게 하여 그 이성에 대한 자세를 보는 것이니,
이 9가지 결과를 종합해서 놓고 보면 사람을 알아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