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佳木淸於水 (가목청어수) 아름다운 나무 물보다 맑고
蟬聲似楚歌 (선성사초가) 사방 매미 소리는 楚歌와 같다
莫論此外事 (막론차외사) 이밖에 다른 일은 말하지 말라
偏入客愁多 (편입객수다) 나그네의 시름만 돋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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