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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남전대장경(南傳大藏經)의 경전 수타니파타(suttanipata (經集))의 한 시구(詩句)이다
남전대장경은 65권70책으로 된 인도의 팔리어로 씌어진 불경의 총칭이다.
대장경이란 부처님의 설법 (經) 부처님이 정한 교단의 규칙(律), 그리고 경과 율을 체계적으로 연구하여 해석한 논술(論)을 모두 모은 것이다. 대장경은 사용된 언어에 따라 팔리어 삼장, 한역대장경, 몽골어와 만주어대장경 등이 현재 전래되고 있다. 우리나라에 유통되고 있는 대장경은 기원후 1세기부터 범어경전을 중국에서 번역한 한역대장경(漢譯大藏經)이다.
여사자성불경(如獅子聲不驚)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
여풍불계어망(如風不繫於網)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여연화불염진(如蓮花不染塵) 진흙에 더럽히지 않는 연꽃처럼
여서각독보행(如犀角獨步行)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무소의 뿔이 서로 교차되지 않듯이 모든 애욕과 욕망을 끊어버리고 홀로 진리를 추구하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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