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代精神(시대정신)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일이 4월 13일이다. 거리는 각 당의 표 싸움으로 소란스럽다. 선거 때만 되면 각 당마다 표를 얻기 위해 한국전쟁과 남북체제 대결의 이념을 등장시켜 어부지리를 노리는데 이번에는 북한의 핵실험으로 촉발된 남북 긴장 국면이 대결로 맞서더니 이제는 북핵 위협까지 받으며 위기상황을 맞고 있어 국민 불안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우리 한반도는 70여 년 동안 좌우 이념에서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한 채 첫번째로 해결해야 할 시대정신(時代精神)으로 남아 있다. 우리는 36년간 자주독립이라는 염원을 안고 백의의 배달민족으로써 화합을 다져 통혈(統血)로 독립을 이루어낸 숭고한 삼일자주독립정신(三一自主獨立精神)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남북으로 분단된 조국은 통일을 이루지 못하고 대결하고 있어 대결과 안보로부터 해방되어야 하는 제일과제를 안고 있으며, 나라 안으로는 자주적 민주정치의 확립과 제민(濟民)에 한 몸을 바치고자 하는 이념을 가진 구국제민(救國濟民)의 치정자(治政者)를 뽑아 국민이 지켜줌으로써 구국(救國)에 이바지 하도록 하는 또 하나의 시대정신에 당면하고 있다.
지금 우리나라 경제는 성장의 둔화로 불황기를 맞고 있다. 젊은 청년들은 대학을 졸업 하고도 일자리가 없어 불안하고, 결국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기가 힘드니 저출산이 이어져 국가의 장래가 암울하고, 세상은 빈부격차가 날로 심하여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되어 없는 자는 평생 저축하여 집 한 채 마련하기 어려운 가운데 전세대란마져 일어나고 있다,
북한의 위협은 칼날처럼 번득이고 험한 대치 상황은 곧 전쟁이라도 일어날 것 같아 국민 불안은 커지는데 국민들이 무슨 희망을 가지고 살고싶고 미래가 있다 하겠는가. 그래서 각 분야에서는 갈등만 격화 되고 있는데도 국운을 질머진 정치가들은 당리당략의 패당 싸움이고 이기적인 달콤한 혀놀림으로 국민을 낚아채는 실적이나 주판질하고 있으니 이것이 다 누구의 책임일까, 이제는 모든 성향(性向)을 떠나 시대정신에 입각한 참신한 인물로 바꿔보자.
선량들이여!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라고 했다. 천하를 경영하기 위해서는 자기 몸부터 깨끗이 닦고 국민이 불안하지 않고 편안하게 살수 있도록 국리민복(國利民福)에 먼저 힘써 수신치국(修身治國)을 하고 다음에 인류의 평화에 이바지 하기를 바란다.
2016.04.03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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