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리듬

제이드 수목원

서로도아 2014. 11. 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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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곁에 머물고 있는 가을

 

한강을 따라 강바람타고 청평을 지나 경강교 건너 제이드수목원에서 발길이 멈추었다.

제이드수목원은 '숲속에서 만나는 작은 유럽'이라는 이름으로 조성된 테마형 큰 정원이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등 드라마, 영화 촬영지라고 여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아오고

있으나, 실지 나지막한 산의 양  능선 사이로 정상을 향해 아늑하고 조용한 정원을꾸미고 

산책길을 내어 좌우의 자연 숲과 나무들이 잘 어울리도록 조성하여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가파르지 않고 잘 다듬어진 길을  서서히 경관을 감상하며 약 1시간 정도 걷다보면 정상

이른다. 조용한 음악이 전 숲속에 잔잔히 흐르므로 몸은 가벼워지고 마음은 경쾌해진다. 

 

 

  제이드수목원 입구의 방문객센터. 이탈리아 투스카니풍으로 지었다 한다

 

 

  참억새꽃이 곱게 물든 주변의 숲과 어울린다

 

 

  노오란 나무색이 검불근 숲과 어울려 한 폭의 수채화다

 

단풍으로  곱게 물든 숲과 산책길 

 

 

 

 

 

아기자기한 난간 길과 출렁다리 까

 

 

 

 

 

청색과 적색의 어울림속으로

 

 

천천히 걸어 오르다보면

 

나의 얼굴이 빨개진다

 

 

 

 

 

검붉은 가을 속살을 드러내고 있는 숲이 너무도 매력적이다

 

  억새만 홀로 서서 저 분수를 바라보고 있을까?

 

 

아니다, 마냥 난간에 기대어 분수만을 바라보고 있는 저 여인도 있다.

 

 

이끼식물의 표본상

 

 

만병초원

 

 

 

 

 

만병초원과 사람과 자연이 하나가 된다

 

 

그렇게그렇게 나무판으로 된 길 위를 걸어가나 시야는 현란하고 눈은 즐겁기만 하다.

 

 

위와 같은 사진이지만 시각에 따라 이렇게 다르다

 

 

이 조용한 자연속에 아름답고 잔잔한 저음 음악이 발그림자처럼 따라와 마음을 붙잡아 준다 

 

 

 

 

 

한 걸음 두 걸음 세다 보면

 

 

쉼터도 있고

 

 

다리도 있고

 

 

테블도 잇고 벤치도 있네

 

 

 

 

자연들이 모여 속삭인다. 곧 숙면에 들어갈 나무와 숲들의 만찬장 같다.

 

 

낙엽이 아쉬운 듯

 

 

순환의 법칙을 알고 있기에 아쉬움이 아닐거야. 늙어늙어 아니거든. 

 

 

팜 억새의 장기 자랑

 

 

예쁘게 분장을 하고

 

 

남의 얼굴을 본다.

 

 

숲속에 웬 웨딩가든

 

 

 

웨딩가든 앞 백송  한 그루

 

 

참억새 골든바

 

 

 

 

 

 

 

 

 

 

 

 

 

여기까지 였어, 더 오를 수가 없었거든...

 

 

 

 

3갈래 길 중 나무내음 길로 올라가 단풍나무 길로 내려오며

 

 

 

 

 

 

 

 

 

 

 

 

 

 

 

 

 

 

 

 

 

 

 

 

 

 

 

 

 

 

 

 

 

 

 

 

 

 

 

 

 

 

 

 

 

 

 

 

 

 

영국식 보더가든

 

 

 

 

 

 

 

 

 

 

 

 

 

 

이탈리안가든

 

 

스펙타빌리스참새그령: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포아풀과의 여러해살이 풀

 

 

함께 자연에 순응한 사람들. 아 ! 우리 손자는? 

 

 

여기!     2014.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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