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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影推不出(산영추불출) 산 그림자는 밀어내도 나가지 않고
月光掃還生(월광소환생) 달빛은 쓸어도 다시 생기네
-推句集에서
2014.5.5 書
우리나라의 턱밑 바다에서 발생한 세월호의 참사를 겪고나서
이제야 알았다는 듯, 이 사회의 온갖 부정과 비리와 모순덩이를
들춰내는 체하는 위선자들. 아무리 떠들어 봤자 산을 들어내고
달을 뭉개 없애기 전에는 결코 山影推不出이요 月光掃還生이
리라. 산은 토목공사로 파 없애고 달은 끌어다 땅속에 묻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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