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서예

山影推不出(산영추불출)

서로도아 2014. 5. 1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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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影推不出(산영추불출)  산 그림자는 밀어내도 나가지 않고

月光掃還生(월광소환생)  달빛은 쓸어도 다시 생기네

                                                        -推句集에서

 

 

2014.5.5 書

 

우리나라의 턱밑 바다에서 발생한 세월호의 참사를 겪고나서

이제야 알았다는 듯, 이 사회의 온갖 부정과 비리와 모순덩이를

들춰내는 체하는 위선자들. 아무리 떠들어 봤자 산을 들어내고

달을 뭉개 없애기 전에는  결코 山影推不出이요 月光掃還生이

                                 리라. 산은 토목공사로 파 없애고 달은 끌어다 땅속에 묻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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