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德風萬里(덕풍만리)
이 덕풍이란 말은 원래 논어에 나온다
노나라의 한 귀족이 공자에게 정치를 물었을 때 공자가 말한다.
(子欲善而民善矣.자욕선이민선의)
그대가 선(善)하려고 하면 백성들은 선(善)하게 될 것이요
(君子之德風.군자지덕풍) 군자의 덕은 바람과 같고
(小人之德草.소인지덕초) 소인의 덕은 풀과 같아
(草上之風必偃.초상지풍필언)
풀위로 지나가는 바람에 반드시 쓰러지게 되어 있기 때문이오.
군자란 나라를 다스리는 관리를 부르던 호칭이기도 하고, 학식이 높고 행실이 어진 사람이란
의미로 사용되기도 한다. 소인은 민(民) 즉 백성을 의미한다. 백성들은 관리들이 만들고 집행
하는 모든 법이나 정책들에 바로바로 영향을 받는다.
그러므로 모든 관리자가 이런 백성들의 삶에 덕의 바람을 불어주는 그런 군자가 되었으면 한
다.
2013. 7. 3 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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