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은문화제 행사 2
포은정몽주(圃隱 鄭夢周) 선생의 추모제례행사에 이어 천장행렬(遷葬行列)이 이어졌다
470여 년을 이어온 고려왕조를 지키려다 선죽교에서 희생된 정몽주선생이 복권되어 후손과 많은
유림들이 따르는 가운데 고향인 영천(永川)으로 이장하는 도중 지금의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을 지날 때 갑자기 상여의 명정(銘旌)이 회오리바람에 날아가 죽전 대지고개를 넘어 모현면 능원리
문수산에 떨어지게 되자 이곳에 묘를 쓰게 되었다는 전설에 따라 당시의 천장행렬을 재현하는 행
사이다.
참 오랜만에 들어보는 상여꾼소리, 그리고 이조시대의 장례행렬을 실감나게 볼 수 있었다.
취타대, 상여꾼, 풍물패, 유림행렬, 만장행렬 등 많은 인원이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돋운다. 이들
소리를 증폭하여 담아내는 음향기기가 차에 실려 선도하며 취타대와 상여꾼을 이끄는 상두꾼(선
소리꾼)의 선창과 딸랑소리에 따라 상여꾼의 후렴이 구성지게 넘어가는 광경은 인생의 희노애락
이 담긴 낭만이요 예술이다.
여기서 상여꾼 소리를 들어 보자
풍물패의 등장
군악대의 마칭밴드단
'정인삼씨의 춤 나들이' 김인호 명무
5개 가곡 합창단공연이 이어졌다
장내에 전시된 서화전
전국한시백일장 모습
용인 역사문화 인물전
관례(冠禮)의식 (성년의식)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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