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서예

萬海 詩

서로도아 2013. 4. 16.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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萬海 韓龍雲 詩

 

 

 

 

 

 

 

2013.4.  書

 

1. 무제

 매화를 비추는 달 학이 지키고

구슬이 흐르는데 솔바람 소리

내 마음은 대나무를 닮은 탓인지

느끼는 것 있어도 말을 아낀다

 

2. 기러기

아득한 하늘가에 외기러기 우니

옥에 가득 가을 소리 꼬리를 끄네

갈대를 비추는 달 말하는 외에

그 어떤 원설상이 있다는 건가

 

3. 월초생

묏등에  흰 구슬 불끈 솟으니

시내에는 황금 덩이 떠서 흐르네

산골 사람 가난함을 한하지 말라

하늘이 주는 보배 끝이 없거니!

 

4. 일에는 어려움 많고

사람 만나면 헤어져야 하는 것

본래 세상일은 이와 같으니

남이라면 억매임 없이 뜻대로 살리라

 

5. 기러기

외기러기 슬픈 울은 멀리 들리고

별도 몇 개 반짝여 밤빛이 짙다

등불 사위어 가고 잠도 안 오는데

언제 풀리느냐고 옥리가 묻는다

 

6. 무제

돌에 부딪쳐 시내는 소리 내고

달이 흐림은 구름 탓이 많네

그대 그려 마음은 날아가서

한 해 다 가도 돌아올 줄 모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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