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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學嘉言(소학가언) /원본 소학 집주권 5
前輩 嘗說後生이 才性過人者는 不足畏오 惟讀書尋思推究者이 爲可畏耳라하고
又云讀書는 只 怕尋思라 하니 盖義理精深이라 惟尋思用意라야 爲可以得之니
鹵莽厭煩者는 決無有成之理니라
(전배 상설후생 재성과인자 불족외 유독서심사추구자 위가외이
우운독서 지 파심사 개의리정심 유심사용의 위가이득지
로망염번자 결무유성지리)
전배들이 일찍이 말하기를 후배들 중에서 품성과 재주가 보통사람보다 뛰어난 자는
족히 두려워할 것이 없고 오직 글을 읽을 때 깊이 사색하며 미루어서 깊이 궁구하는
사람이 두려운 것이라고 했다.
또 말하기를 독서는 다만 마음을 차분히 하여 사색하는 것이 두려움이라 하니 대체로
성인의 말씀은 정밀하고 심오함이라.
오직 차분하게 그 쓰여진 뜻을 생각해야 의리를 얻으리니 경솔하고 주의가 산만하여
번거로운 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결코 뜻하는 바를 이룰 수가 없다고 했다.
2011.10.8 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