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下獨酌 (월하독작) / 李白詩
花間一壺酒 獨酌無相親 (화간일호주 독작무상친)
擧杯邀明月 對影成三人 (거배요명월 대영성삼인)
月旣不解音 影徒隨我身 (월기불해음 영도수아신)
暫伴月將影 行樂須及春 (잠반월장영 행락수급춘)
我歌月徘徊 我舞影零亂 (아가월배회 아무영영란)
醒時同交歡 醉後各分散 (성시동교환 취후각분산)
永結無情遊 相期邈雲漢 (영결무정유 상기막운한)
꽃 속에 술단지 마주 놓고 짝 없이 혼자서 술잔 드네
밝은 달님 잔 속에 맞이하니 달과 나와 그림자 셋이어라
달님은 본시 술 못하고 그림자 건성 떠돌지만
잠시나마 달과 그림자 동반하고 모름지기 봄철 한때나 즐기고저
내가 노래하면 달님은 서성대고 내가 춤을 추면 그림자 흔들대네
깨여서는 함께 어울려 놀고 취해서는 각자 흩어져 가세
영원히 엉킴 없는 교유맺고저 아득한 은하에서 다시 만나리
2011.3.15 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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