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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오브제
새벽 닭 우는 소리 너만 들었으랴
질곡을 깨고 깊은 밤을 까 먹은
긱각의 모든 것 들
영혼들의 悟聲은 비명처럼 들리고
삼차원의 오브제는 자연의 음성이었다
身元이 무너지는 소리 작게만 들렸으랴
와글와글 저항하던 순간의 기호들
來世를 기도하며 꿈꾸던 오브제는
예술에 감염된 자연물의 궤적이었다
이른 새벽까지 암벽을 치는 소리
꼭꼭 묶어서 돌로 눌러 놓고
두루춘풍 나타난 음양의 조화
비한 천년의 비밀 뿌리채 캐 내었다
충북 수산면 덕산천 産 (1985.2.3 生) 크기 : 35*1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