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證道歌 중1~7절 -중국 唐나라 때의 승려 永嘉 玄覺(665~713)의 詩便
君不見
絶學無爲間道人 不除妄想不求眞
無明實性卽佛性 幻化空身卽法身
法身覺了無一物 本源自性天眞佛
五陰浮雲空去來 三毒水泡虛出沒
證實相無入法 刹那滅阿鼻業
若將妄語衆生 自招拔舌塵沙劫
그대는 보지 못했는가
수행을 마치고 깨달음을 얻은 한가한 도인은 굳이 망상을 없애려고도 하지 않고 진리를 구하려고도 하지 않는다는 것을.
무명이라는 것도 본래 그 성품이 곧 불성이고, 허깨비로 이루어져 사대가 공한 몸뚱아리라는 것도 그 자체로 곧 법신이다.
그리하여 법신을 깨닫고 보면 특별히 법신이라 할 것도 본래 없어 그 근본 자성이 그대로 천진무구한 자성불이다.
그러나 몸뚱아리를 이루고 있는 오음은 뜬 구름이 허공을 오락가락하듯 하고, 마음으로 일으키는 삼독은 물거품이 일었다 슬어지는 것과 같은 것이다.
그리고 실상을 깨닫고 보면 인(人)도 없고 법(法)도 없어서 지금까지 지어온 아비지옥의 업보도 찰나에 없어자고 만다.
그러므로 만약 거짓말로 중생을 속이려 한다면 스스로 영겁토록 혓바닥이 뽑히는 과보를 초래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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