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여행

베트남 달랏, 응우옌 왕조 마지막 황제인 바오다이 황제의 여름별장

서로도아 2022. 11. 1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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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으로 나온 분짜 음식이다. 쌀칼국수를  국물에 말아먹고, 숯불에 구운 돼지고기 야채 등을 소스에 찍어 먹는다. 볶은밥도 나오고 먹음직하다. 향이 없고 맛도 좋았다.

 

 

이제 달랏으로 간다

달랏으로 가는 데는 3시간 30분이 소요된다. 가는 길도 고불고불 높은 준령을 올라야 한다. 가는 도중에 휴게소에서 두 번을 쉬었다.

 

제1차 휴게소에서

돌로만 만든 침팬지 상. 솜씨가 뛰어나다.

출렁다리도 있고

그네도 타보고 냇가에 놀이 온 기분이다

 

2시간 여를 달리자 사방이 구름층에 가려 시야가 보이지 않아 여기가 해발 1000m  이상의 공중 로상 임을 실감한다.  귀도 다소 먹먹해 오고 밖의 기온은 싸늘함에도 운전하는 기사는 좁고  굽은 곡예 길을 느리고 천천히 조심하는 능란함도 보인다.

 

줍지 않은 쓰레기 종이, 비닐류는 거리나  산간 어디에나 흩어져 있어 볼썽사납고, 이나라 국민들이 보이지말아야 할 것들이 아닌가 생각된다.

 

구름층을 넘어선 해발 1,500m 위의 제2휴게소에선 이런 메리골드 노란 꽃이 피어 있다

달랏의 전선줄(통신 줄)

낙후된 제일의 인프라 시설이 눈에 들어온다. 아름다운 건물, 수려한 산야 모두 다 이 낙후된 검은 줄에 감겨 얽히고설켜있다.

 

냐짱에서 134km  떨어져 있는 달랏(da Lat) 시는 베트남의 럼동성의 성도로 해발 1500m 랑비 앙고원에 자리하고 있다.  인구는 약 43만,

공중의 도시라 힐수 있는 상춘의 도시(15도~24도. 연중 평균기온 18도)이다. 추운날도 더운 날도 없는 봄의 도시다. 

그래서 항상 고산지대의 꽃은 만발하나 단풍이 없이 산야가 늘 푸르다.

쑤언흐엉호수(둘레 약 5km)를 중심으로 한적하면서도 프랑스 문물의 정수를 이어받은 휴양도시로 개발되면서 호텔과 리조트 그리고 프랑스풍의 빌라들로 가득한 세련된 도시다. 밤이면 이 호수가 아주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황제의  여름 별장

 

 

 

은 황색의 프랑스 식 건물과 정원을 갖춘 바오다이 베트남 마지막 황제의 여름 별장이다.

 

바오 다이(保大帝)는 응우엔 왕조 제13대 황제(명목상)로, 1913.10.23일 12대 황제 카이딘의 아들로 태어나 프랑스의 보호 아래 1926년 13살의 나이로 안남국 황제에 올랐으나 1945년 8월 30일 안남의 수도 후에서 퇴위. 1997.7.30 프랑스에서 사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