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모통이

나도 한마디

서로도아 2021. 2. 26.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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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막 삼 년 놓으면 외삼촌도 몰라본다-

_원두막을 지키는 일을 계속하면 인심을 잃게 되어 죽은 뒤에 조상하러 오는 사람도 없어진다는 뜻으로, 직업상 특성으로 사람들 속에서 인심을 잃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누군가 인생은 관계의 연속이라고 합니다.  세상과 나, 부부 관계, 부모 자식 관계, 친구 관계, 동료 관계, 사제 관계,... 등

참 다양한 관계 속에서 다양한 역할을 하고 살게 됩니다.

누구나 1인 다역을 하는 셈 이지요.

 

모든 관계가 원활하면 좋겠지만 현실은 쉽지 않고, 또 나의 가치관에 따라 관계의 비중이 달라질 수밖에 없지요.

그러면 우리는 어떤 관계에 무게를 두게 되나요?

물론 대부분 가족이 큰 자리를 차지하지요.

 

가족은 가장 가까운 관계이지만 오히려 가깝기에 가공되지 않은 날 것의 감정과 모습으로 서로 상처를 주기도 합니다.    또 편하고 안정된 관계라는 믿음 때문에 소홀해지기도 쉽고요.

 

이 세상에 당연한 관계는 없는 것 같습니다. 다 노력과 정성이 필요한 것 같아요

아픔의 기억은 치유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다만 시간과 함께 무뎌질 뿐이라고요.

 

내가 떠난 후 누군가가 이런 말을 해 주면 얼마나 듣기 좋은 말이 되겠습니까.

"이 세상이 아름다운 건 , 그대가 머문 흔적들 때문입니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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