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수석1

오대양 육대주

서로도아 2020. 8. 2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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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양 육대주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신대륙을 발견한 1492년 이전 까지만 해도 그동안 이 곳은 보석처럼 숨어 있던 미지의 대륙이었던가. 

유럽인들에 의해 급속도로 새로운 대륙이 탐혐되고 정복으로 식민지화가 시작되어 평화롭던 사회의 문명이 사라진다.  

이때부터 노동과 자원의 착취는 물론 인종의 차별과 대륙의 분할이 선명해진다.  

 

이 지구상에서 100세도 못 사는 인생이 살아가는 동안에 다 같이 먹고살아야 할 필요한 양의 식량과 기타 필요재들은 한정돼 있는데 이게 육대륙 어느 곳에 편중되다 보니 네꺼, 내 거, 치고, 박고, 싸우고, 찢고, 나누고, 쳐부수고 이 난리다.

 

이제 오대양까지 부글부글 끓는다. 기름이나 깨스가  식량생산보다 낫다고 바다를 선점하려 드니, 앞으로 바닷물도 공기까지도 내 거다 가르쟈 할 판이다. 

 

이러다간 하느님(오대양)이 노하사, 돌발 천재지변이나 지질재앙으로 인류의 욕망이 물거품이 되지 않을까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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