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28x90
독도(獨島)
watercolor on favriano 38X52 2016.09 painted by Kim sang pil
독도
차디찬 어둔 바다에
희디흰 물감 빌려
파도라 슬쩍 낙서해본다
밤하늘보다 깊은 침묵 위
바람과 뛰노는 물방울
외로움 잡아 기억해둔다
이제 마음 열었노라고
나 여기 살겠노라고
고함소리로 외쳐 본다
'나의 수채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만추 (0) 2019.10.13 청산도 곡선의 미학 (0) 2018.01.19 슬로베니아 블레드섬 (0) 2017.10.01 과일 (0) 2017.09.19 유채꽃 (0) 2017.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