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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효(淸曉) / 卍海 韓龍雲 詩
高樓獨坐絶群情(고루독좌절군정)
庭樹寒從曉月生(정수한종효월생)
一堂如水收人氣(일당여수수인기)
詩思有無和笛聲(시사유무화적성)
다락에 앉으니 뭇 생각 끊이는데
새벽달 따라 추위가 생겨나...
물을 끼얹은 듯 인기척 없는 곳
어렴풋한 시상을 피리가 조화를 이루네
2013.8.26 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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