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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非子의 虛心靜觀

서로도아 2012. 7. 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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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非子: 主道

 

 

道者, 萬物之始, 是非之紀也./道는 만물의 근원이며  시비와 선악의 기준이다.

是以明君守始以知萬物之源/그리하여 총명한 임금은  도를 지켜 만물의 근원을 터득하게 하며,

治紀以知善敗之端./기준을 갖추어 성공과 실패, 공로와 과실을 판단할 수 있게된다.

故虛靜以待,/그리하여 군주는 허심탄회하게 신하를 대하고,

令令名自命也./신하 스스로 발표하게 하며 또 그책임을 지게하고,

令事自定也./일이 자연스럽게 실현되는 것을 기다린다.

虛則知實之情,/허심탄회 하면 상대의 마음을 알 수 있고,

靜則知動者正./상대의 움직임이 바르고 그 틈을 판단 할 수 있는 것이다.

有言者自爲者,/말 하고자하는 이는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有事者自爲形./일을 하고자 하는 자에게도 자연스럽게 해야 한다.

形名參同,/이 표현과 결과를 비교하여 언행이 일치하도록 하면,

君乃無事言,歸之其情./군주는 가만히 있어도 신하는 자연스럽게 그 실정을 털어놓는 법이다.

故曰, 君無見其所欲,/그러므로 이런말이 있다. 군주는 자기 욕망을 알려서는 안된다.

君見其所欲, 臣自將雕琢/그것을 알려주면 신하는 그것에 맞추어 겉치레만 힘쓰게 된다.

君無見其意./또 군주는 자기의 의사를 말해서는 안된다.

君見其意,臣將自表異./신하는 그것에 따라  특별한 능력이 잇다는 것만을 보이려 하기때문이다.

故曰, 去好去惡,臣乃見素./또 다음과 같은 말이 있다. 군주가 자기 말을 하지 않으면 신하는 그

소질을 전부 보여주게 되고,

去舊去智,臣乃自備./또 군주가 지혜와 기교를 버리고 대하면, 신하는 군주의 의향을 몰라 스스

경계하게 된다.

故有智而不以處,./이상과 같기 때문에  군주는 智가 있더라도 그것을 쓰지 않고,

使萬物知其處,./모든 신하에게 자기의 직분을 자각시키며,

有勇而不以怒,使群臣盡其武./군주는 용기가 있더라도 그것을 발휘하지 않고, 신하들로 하여

용감성을 발휘하게 해야 한다.

是故去智而有明./이상을 다시 정리하면 군주가 자기 智를 버리면 오히려 신하의 심정을 관찰

하는 明을 얻을 수 있으며,

去賢而有功./자기의 賢을 버리면 신하는 각자 노력하게되므로 오히려 효과가 있고,

去勇而有强/또 군주가 자기 용기를 버리면 신하는 저마다 용기를 발휘 하므로 오히려 국가가

대해지는 것이다.

群臣守職./신하들은 자기 직분을 지키며,

百官有常, 因能而使之,/百官은 법에 따르게 되고, 능력에따라 일하게 될것이다.

是謂習常.이것을 상도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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