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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

서로도아 2012. 1. 2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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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보다 귀한 우정

 

 

어느 고을에 열 명의 자녀를 둔 부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자기 자녀들에게 금을 백 개씩 주기로 약속하였습니다.

그러나 그가 죽기 전에 사업에 실패하여

그 약속은 지킬 수가 없었습니다.

 

 

그 부자가 임종하기 전에 열 자녀를 불렀습니다.

아홉 자녀는 약속한 대로 금을 백 개씩 주었습니다.

그런데 막내아들에게 금 백 개를 주지 못했습니다.

 

 

아홉 자녀는 다 보내고

막내만 따로 불러 놓고 아버지는

 

“막내야, 네 형들과 누이들에게는 금 백 개씩을 주었지만

너한테는 금 스무 개밖에 없구나.”

 

 

이 말을 들은 막내는 볼멘소리로

“금이 모자라면 열 형제에게 골고루 나누어 주실 수 있었잖아요?”

 

 

“네 형과 누나 아홉에겐 약속을 지키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했다.

내가 비록 너한테는 약속을 못 지켰지만

대신 너에게 소중한 보화를 주마,

 

대신 아버지가 가장 더없이 잘 지냈던

아버지의 친구 열 명을 물려주겠다.

그분들의 우정은 아버지가 지금까지 수중에 넣었던

황금 전부를 합친 것보다 훨씬 소중하단다.

아무쪼록 그분들을 성의 있게 대하도록 하라.”

 

아버지는 이 말을 마치고 운명했습니다.

 

 

장례기간이 지나자,

갑자기 생긴 재산에 마음이 설렌 아홉 명의 자녀는

저마다 해외여행을 떠났습니다.

 

 

그러나 막내아들은 풀이 죽어 집에 그냥 남아 있었습니다.

이리저리 부채 정리를 하고나니 금이 네 개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아버지의 유언도 있고 해서 남은 금 네 개를 팔아

음식을 장만하여 아버지의 친구 열 분을 초대하였습니다.

 

 

대접을 받고 난 후 아버지의 친구 열 분들이

“우리를 생각해 준 아들은 막내뿐이군,

우리가 막내의 정성에 보담하자고...,”

 

다음 날 아버지의 친구 열 분은 저마다 가축 두 마리씩을

보내왔습니다. 그리고 그 가축들을 기르는 것을 돌보아 주었습니다.

그 후 형들이나 누나들보다 훨씬 더 많은 재산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는 집 안 벽에 다 가훈으로

“황금보다 귀한 것은 우정이다.”라고

붙여 놓았습니다.

 

 

유대인에게 유래되는 민담입니다.

 

 

물질이 8조가 2조가 있어도 친구와 이웃이 없으면

그 사람은 외롭고 가난한 사람입니다.

친구나 이웃이 없는 사람은 더 이상 부자가 아닙니다.

조금 가난해도 친구와 이웃이 있으면 그 사람은 진정한 부자입니다.

 

 

혹시 돈 때문에 친구사이가 멀어져 있으면

지금 즉시 그 친구에게 전화나 문자라도 한 번 해 보세요?

 

 

“돈 때문에 우리 우정이 서먹하구나,

정말 미안하다. 용서 해 줘,

언제 만나 식사나 하자?”고...,

 

 

-가져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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