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서예

감로사차운(甘露寺次韻)

서로도아 2012. 4. 19.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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甘露寺次韻(감로사차운)/ 金富軾  

감로사의 운을 따라

 

   俗客不到處(속객부도처)- 속된 세상 사람은 오지 않는 곳에

    登臨意思淸(등임의사청)- 올라와 바라보면 마음이 맑아진다.

   山形秋更好(산형추경호)- 산의 모습은 가을에도 또한 좋고

江色夜猶明(강색야유명)- 강물 빛깔은 밤이면 더욱 밝다.

白鳥高飛盡(백조고비진)- 흰 물새는 높이 날아 사라지고

 孤帆獨去輕(고범독거경)- 외로운 배는 홀로 가기 가볍다.

自慙蝸角上(자참와각상)- 부끄러워라, 달팽이 뿔 위에서

      半世覓功名(반세멱공명)- 반평생 동안 공명 찾아 허덕였구나.

 

 

2012.4.18 錄  樂石(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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